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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니토리 문래점 방문후기

by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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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니토리를 방문해 보았다. 

문래 홈플러스에 있었고 1층에 입구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는 쉬웠다 

요즘 꿀같은 휴가라서 집을 꾸미는거에 미치기도 했고

얼마전 더현대 서울에 이케아 팝업스토어를 갔다와서 

뭔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았는데 광명이케아까지 가기는 내가 너무 게으르고

귀찮아서 그나마 가까운 니토리에 가게 되었다 

원래 나는 온라인에서 물건을 많이 사는 편인데 

니토리는 현지화를 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홈페이지 사이트에 상품설명이 일본어다

일본어 고딩때랑 대학교때 잠깐만 배워서 다까먹었는데

내가 굳이 뭐 하나 볼려고 상세설명페이지 캡쳐해서 파파고 뒤져봐야하나 싶다

이번에 목표는 매트리스 토퍼였는데 

처음에 매트리스가 있는곳에 토퍼가 있겠거니 하고 매트리스 코너를 3바퀴쯤 돌았는데 

도저히 토퍼가 안보여서 결국 점원을 불러서 물어봤다. 

직접 만져보고 허리가 편한 어쩌고 저쩌고를 살까 했는데

전기매트를 사용해도 되는지 안돼는지 홈페이지에 관련 정보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또 지나가는 점원을 붙잡고 이거 전기요 쓸수있는거냐고 물어봤다. 

근데 그 분이 일본인이라서 일단 전기요? 덴키요? 이런식으로 못알아들으셨다. 

그래서 좀있다가 한국인 직원분이 와서 소재를 보고 설명해주셨다. 

한국인이라면 일단 기본적으로 전기매트를 필수로 사는게 아닌가 해서

이런부분에서 한국현지화가 잘 되지 않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실망실망 대실망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다가 

젤방석을 세일해서 보는데 어떤건 세일하고 어떤건 세일안하고 이게 뭐지 이래서 한참 보니까

원형방석만 세일하는걸 파악하고 그걸 사왔다. 

상품태그같은것도 알아보기 힘들게 되어있다. 

서클형태인지 스퀘어형태인지 폰트가 10폰트쯤 되는거 같은데 노안오면 보기도 힘들듯하다.

그렇지만 이 가격은 매우 괜찮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구경을 하면서 거기서 데크브러쉬를 하나 사고싶어서

하나 찾아보는데 손에 끼워서 하는 욕실브러쉬는 판매하는데 무인양품처럼 폴대에 헤드만 갈아끼워서 하는건 없었다. 

그래서 테이프클리너 근처에 폴대를 팔길래 

폴대에 끼워서 하는거중에 뭐뭐 있냐고 물어보니 아직 파악이 되지않았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뭐지 싶었다 

그러고 여기서 하도 잘나간다고 난리인 카루어쩌고 그릇을 보러갔다. 

가볍긴 참 가볍고 디자인도 예뻤다. 

내가 보기에는 가벼운대신 좀 얇아서 잘 깨지진않을까 해서 그릇 하나만 일단 사봤다.

내돈내산

방금 사와서 일단 좀 써봐야 할것같다.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은

 

1. 상품설명에 한국어가 되어있지 않아서 불친절하다. 

2. 아직 한국시장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현지화가 덜 되어있다. 

3. 배송비 도랐노

4. 그릇은 왜 스토어 온리?

  그릇은 배송중에 깨지기도 쉽고 가격이 저렴하니 그릇보러 사람들이 매장에 오면 온김에 구경하고 뭔가 더 사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런전략을 사용한게 아닌가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직접가지고가면 깨질까 무섭고 무거운걸 들고가는게 싫어서 일부러 무인양품에서 그릇을 보고와서 품목명을 찍어간뒤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편인데 그릇을 종이에 한장 싸주는걸 믿고

이고지고 집으로 들고오기는 무섭다는 느낌이다. 

어지간하면 앞으로도 그냥 무인양품에서 그릇배송받을거 같다

5. 그릇 포장을 얄팍한 종이한장으로 해줘서 깜짝놀랐다 

 무인양품같은경우 유리나 깨질수있는 물건을 사면 종이완충제로 여러번감싸서 준다. 

그런데 여기는 얄팍한 기름종이같은것에 감싸서 준다. 

 

 

매장만 열심히 늘리면 사람이 많을까?

요즘같은 시대에 웹사이트에 한국어로 설명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는 상품을 굳이 살필요가 있을까?

흠 그렇다고 품목이 다른곳에서 구매하기 어려우면 모르겠으나 

무인양품이라는 훌륭한 대체제가 있어서 

굳이 ...?

홈페이지에 기재된것처럼 니토리코리아 대표가 일본인이고 개인정보관리책임자가 일본인인거 보면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일본내부의 정책같은것을 그대로 가지고 와서 적용을 하는것으로 보인다. 

그게 나는 너무 나이브하게 한국시장에 진출한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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