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회사에 앉아있었는데
이상하게 단팥이 먹고싶어져서 회사에서 나와서 바로 옆 편의점에 갔는데
다 초콜릿만 팔고 단팥들어간 과자나 빵같은걸 하나도 안파는것이었다
다시 회사로 돌아온 후 단팥이 들어간 음식을 찾고있던 중
내가 좋아하는 전포동 명가떡집이 영등포에 팝업을 한다고 해서 헐레벌떡 다녀왔다
7월 4일 어제까지였다.
회사 마치고 가서 거의 다 마치는 추세였다.
사람이 정없게 한팩만 사는건 아니다 싶어서
2팩을 샀다.
한팩에 만원이었고 12개의 앙꼬절편이 들어있다
난 한 회사마치고 갔다보니 6시 30분쯤에 갔는데(이걸먹기 위해 몰래 10분 더 일찍나옴)
한 30분뒤에 동생과 만나서 타임스퀘어를 돌아보니
7시쯤에는 벌써 다 팔고 문을 닫았다
동생이 올때까지 기다렸으면 못먹을뻔했다.
이 집은 내가 서면에서 학원다닐때 자주 가던집이었다.
지금은 서울에 살고있지만 가끔 부산생각을 하면 그 앙꼬절편이 참 먹고싶었다.
그래서 저번에 부산에 일때문에 내려갔을때 먹으려고 했는데
일이 너무 바빠 주말에도 일을 해서 못먹었던게 참 아쉬웠는데
이번에 운이 좋게도 먹을 수 있었다.
맛이 변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괜한 기우였다.
맛은 그대로였다.
이 앙꼬절편은 참 별거 아닌거 같아도 밸런스가 좋은거 같다.
쫄깃쫄깃한 떡에 그렇게 달지않은 단팥의 밸런스가 절묘하다
아시안의 디저트 후기중에 칭찬이 not too sweet라는데 그런느낌이다
너무 달지않고 식감이 좋아서 예전에는 하루에 5개씩 먹었다
이제는 지방간때문에 다이어트를 해야해서 참고 2개만 먹었다.
아껴먹을려고 나같은 게으름뱅이가 랩에 2개씩 싸서 지퍼백에 넣은 후 냉동실에 넣어놓는 수고를 했다.
그러고 아침에 꺼내서 가방에 넣고 회사에 도착하면 딱 먹기좋게 말랑한 떡의 식감이 느껴진다.
사진보니까 또 먹고싶다.
명가떡집이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팝업을 했다면 회사근처라 자주가서
금방 알아채고 신나게 사먹었을텐데 자주 안가는 영등포라서 소식이 늦었다.
그게 참 아쉽다
다음에 또 서울에 팝업스토어 열었으면 너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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