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담이라는 소설을 읽게 된 계기는 별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시간이 남을때 가끔 그나마 있는 쥐꼬리만한 복지인 문화생활비를 쓰기 위해서
책리뷰를 찾아보는 경우가 있는데 딱 그때 어떤사람이 이 책이 재미있다고 추천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SF소설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나마 재미있게 보았던 SF소설은 앤더스 게임의 속편인 소설을 봤던것만 기억난다
영화를 보고 이게 뭐야..? 이러고 너무 어이없어서 도서관에 앤더스 게임을 빌리려 했는데
눈앞에서 누군가 하나남은 그 책을 빌려가는걸 보고 나랑은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넘겨서 그 이후로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어찌되었든 이 소설을 읽고 초반은
'이게 뭘까..?'
이런느낌이었다.
SF소설에서 사람과 같은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서 공포를 느끼거나
사람의 감정을 가진 로봇이 사람에게서 버림받아서 고통받는
지극히 인간적 관점인 작품은 여러개 안다
전자는 보통 공포영화이고 후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내 생각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A.I가 아닌가 한다.
이 소설은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 그 순간에 일어난 기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기계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그런 기계들의 이야기라고나 할까?
스포일러라 자세히는 적지 않겠지만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이게 좀 머리에 잘 안들어 온다고 해야하나
챕터 2에 들어가면서 부터 오! 이러고 집중해서 읽었다.
챕터 3의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이 책의 주제라 해야할까
그런게 명확하게 드러난다
생각보다 챕터1에서 안넘어 가서 일주일동안 챕터 1에서 있다가
2-3은 하루만에 후루룩 읽었다.
개인적으로 좀 흥미로웠던게 처음에는 작가의 나이를 잘 못느끼다가
나이먹은 사람들 특유의 사람의 대한 이해라고 해야할까
그런부분이 보여서 좀 특이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소설 마지막 부분을 보면서 아하! 요런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챕터1이 재미없다고 해도 존버를 하면 뒤에 챕터2와 챕터3는 진짜 후루룩 지나가니까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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