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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샤오미 홍미노트13 프로

by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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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홍미노트 13프로를 구매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양도 받았다. 
개인적으로 나는 해외폰을 많이 구매해보았다. 
내 첫 스마트폰은 모토로라 아트릭스였다.
개인적으로 세계최초로 나온 지문인식폰이었는데 난 그게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지문인식률이 나쁘지 않았는데 가끔 폰이 자기맘대로 꺼졌다. 
그걸 지나 모토로라에서 나온 쿼티폰을 구매했다. 
그당시에는 스마트폰에서 듀얼코어가 나오던 시기에 
패기넘치게 싱글코어를 구매해서 들고다녔다. 
학생이었어서 그냥 카톡정도나 쓰고 다녔기 때문에 그걸 일년 반정도 들고다녔다. 
내 동생이 내폰을 빌려간적이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니가 인내심이 강한애인줄 몰랐어
라는 평을 남겼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난 다음 나는 쿼티를 버리지 못하고 블랙베리 패스포트로 갈아탔다. 
나름 1년을 썼는데 개인적으로 홈에 모든 메일등의 알림이 모여서 한눈에 보는 기능이 좋았다. 
제스처같은 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가끔 벽돌이 되더니 결국 몇번 떨어트리자 핸드폰이 사망했다. 
그 다음은 lg v20을 구매했다. 
개인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는데 일년 좀 넘게 쓰니까 점차 맛이 가더니 
화면이 안켜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as센터에 갔더니 메인보드를 바꿔야 한다고 해서
바로 버리고 난 다음 아이폰만 계속 썼다. 
아이폰6s->아이폰se->아이폰se2
이렇게 세대를 썼는데 작아서 좋았다. 
근데 이번에 슬슬 바꾸려고 보니까 아이폰가격이 뭔 노트북보다 더 비싼가 싶어서
갤럭시 a34를 구매해보았다. 
갤럭시는 처음 사용해 보았다. 
과연 삼성페이는 편리하고 좋았다. 
근데 생각보다 백그라운드에 어플 몇개를 띄워놓으면 너무 느려져서
못쓰겠다 싶어서 다시 아이폰으로 갈아타야지 라고 생각하던중이었다. 
아빠가 뭔 생각이었는지 핸드폰이 비싸다며 샤오미폰을 구매한다고 했다. 
그런데 정발은 또 비싸다고 중국 내수용을 구매하겠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어가 영어,중국어,아랍어가 지원된다
물론 우리아빠는 저중에서 할수있는 언어가 없다. 

제발 사지말라고 말렸다. 안돼면 글로벌롬을 올려줄려고 했는데 확인해보니 정책상 글로벌롬이 막혀있어서

우회해서 글로벌롬을 설치하는 방법뿐이었다. 

그걸 이야기 해주면서 사지말라고 그렇게 말렸는데도 기어코 구매를 했다. 

그러고 유심을 끼웠다는데 유심인식이 안됀다고 징징댔다
그래서 그냥 폰 서울로 보내라고 해서 세팅을 해준다고 하니 넙죽 보내줬다. 
그런데 내가 세팅을 한다고 구글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니
비밀번호 찾기를 못해서 이틀을 소비하고 나자
아 이건 아빠는 못쓸폰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새폰을 사드리고 이건 내가 그냥 쓰고 있다. 

장점
1. 가격
a34와 비슷한 가격대인데 확실히 cpu가 좋은거라서 그런지 훨씬 빠릿빠릿한 느낌이 듭니다. 
2. 카메라 화질
솔직히 카메라 화질은 좋은거 같습니다. 줌을 이렇게까지 땡길일이 없겠지만 뭐 좋은게 좋은거죠
3. 무선충전
솔직히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 기능인데 일단 있으니 좋네요.
4. 무음모드
갤럭시의 경우 무음모드로 하면 전화가 와도 진동이 오지 않고 무음이 된다. 
아이폰에 익숙해진 나의 경우 처음에 몇번 전화를 놓쳐서 루틴으로 따로 무음상태일때 진동이 오도록 설정을 해야 했는데
샤오미의 경우 무음모드일때 알아서 전화가 오면 진동이 와서 좋았습니다. 

5. 케이스를 줌

아빠가 쓱싹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친환경 정책으로 인하여 충전기 안주는건 머 ㅇㅋ입니다

그래도 뒤에 redmi라고 적힌 케이스는 줘서 따로 안사도 되서 좋습니다. 


단점
1. 통화음질
SKT OMD등록을 완료했음에도 음질이 대단히 별로다 .
개인적으로 도파인 디톡스를 위해서 잠깐 노키아 바나나폰을 구매한적이 있는데 그거보다 음질이 별로였다. 
2. 기본어플이 아닌 어플 사용시 제약이 많고 안정적이지 않다. 
난 아무생각없이 갤럭시처럼 T전화를 깔았는데 이상하게 구글 동기화를 해도 연락처를 못가져와서 
vcf파일을 생성해서 다시 연락처를 내려받았다. 
그러고 나니 구글 연락처 어플에는 분명히 연락처가 최신버전으로 보이는데 T전화에서는 연락처가 다 날아가있었다. 

그래서 그냥 열받아서 내가 뭔 국방부에서 일하는것도 아니니 그냥 샤오미 기본전화를 쓰기로 했다. 
그리고 당연히 한글이 안돼니 네이버 스마트 키보드를 깔아서 쓰는데 
중국어로 샤오미 기본 키보드로 바꿀래? 이런 알람인지 모르고 아무버튼이나 눌렀다가 다시 샤오미 기본키보드로 변경된적이 있다. 

또 T전화를 사용하면 전화가 오면 바로 표시가 안돼고 알림에 뜨는데 그럼 지문잠금 인식하고 확인을 해야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귀찮아서 기본어플을 사용하게 된것도 있다. 
3. 기본어플에서 알림이 드럽게 많이온다 .
따로 app manage에서 알림안오게 설정 다 해주니 좀 나음
4. MIUI가 좀 특이하다
이건 약간 취향의 문제인데 알람이 오면 보통의 스마트폰은 알림센터에 가서 밑으로 더 내리면 알림을 확인할수 있지만
샤오미의 경우 알림센터에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를 해야한다. 
처음에는 알림 어디서 확인하나 하고 찾느라 짜증났음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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