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중에 밥을 먹고나면 명동을 거닐게 되었다
그러다 사람들이 줄을 쫙 서있는걸 보고 가까이 가보니
베이글을 반 잘라서 나눠주고 있다는걸 알았다.
그래서 한 이틀 나눠줬던거 같은데 마지막날에 줄을 서서 받아왔다.
그러면서 새로 베이글가게가 오픈하는데 프리스비 근처라고 해서 그렇구나 하고 있었다.
나눠주면서 받은 베이글 1+1 쿠폰을 받았지만 별 생각이 없다가
갑자기 뜬금없이 베이글이 먹고싶어져서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대충 들어서 프리스비 옆인줄 알고 찾아봤는데 없어서 결국 네이버지도 켜서 찾아왔다
프리스비에서 신룽푸마라탕방향으로 가는길에 있다.
아무튼 가서 1+1 쿠폰 쓸수있냐고 물어보니까
사용할수는 있는데 50퍼센트 할인을 하고있어서 중복적용이 안됀다고 해서 헐레벌떡 사왔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베이글은 50퍼센트지만 스프레드는 50퍼센트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것이다.
물론 베이글 50퍼센트도 매우 괜찮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계산할때 테이크 아웃인지는 물어보는데 왜 커팅해줄지는 안물어보는건지 좀 아쉽다.
근데 여기는 신세계거 같던데 왜 주인이 뉴요커니 어쩌니 하는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https://www.foodnjob.com/cms/s01_v.php?idx=583262
이 게시물을 보고 난 다음 아 이게 신세계꺼구나
하긴 아무리 베이글이라도 3일정도 명동에서 뿌릴정도면 어지간한 자영업자는 못할거라고 예상은 했었다.
근데 대기업이 한거 치고는 생각보다 막 자본의 간지랄까 그런게 잘 안느껴진다.
소위말하는 힙한느낌이 딱히 들지는 않는다
베이글이라는게 요즘 좀 힙한 음식 이런느낌인데 뭔가 그런거 치곤 힙한느낌이 안든다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어바웃베이글이란 로고도 대기업의 세련됨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일부러 신세계가 아닌척 하면서 평범한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인척 하려는 의도였다면 괜찮았던거 같다.
인테리어도 개인적으로 동선이 좀 불편했다
그리고 가게에 폰트가 중구난방이다
베이글 소개글은 손글씨 같은걸로 적어놓고 메뉴판같은건 또 인터넷에서 뽑아온티가 나고
사실 뭔가 좀 어설프단 느낌이 드는건 이런 사소한거때문도 있는거 같다
맛있긴 한데 뭔가 힙한 느낌이라기 보단 적당히 동네 베이글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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