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브스 494

펜브스의 494 만년필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0원도 안돼는 가격에 건져왔다.
개인적으로 회사같은데 들고다니기 좋은 만년필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비싼거 들고갔다가 문슨 문제 생기면 마음이 찢기는거 같은 일이 벌어지지만 천원도 안돼는 가격이라면 ^^ 이렇게 관대한 웃음을 보일 수 있게 한다.
생긴것도 만알못들의 눈에는 나름 신기해 보이기도 해서 추천한다.
잉크도 피스톤 필러라 많이 들어가서 한번 충전해 놓으면 오래가서 것도 좋다.
근데 마지막 노브 잠그는게 덜렁덜렁 한 느낌이 나는데 달깍 소리나게 잠궈주면 안그렇다.
Ef닙인데 나름대로 준수한 필감이다.
굵기는 일제 f정도 인거 같다.
필기감도 일제 f정도의 필기감으로 만년필 입문자에게 추천하기 괜찮은거 같다.
디자인도 이정도면..괜찮지 않나?
트위스비 에코도 들고 있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트위스비 에코보다 이게 더 나은거 같다.
왜냐하면 트위스비 에코는 너무 배럴이 두껍고(내기준)
가격이 차이가 심하고 가격이 국내가 기준 4배나 나는거에 비해서 그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트위스비도 ef를 들고 있는데 펜브스가 더 세필이다
휘뚜루 마뚜루 들고 다닐거라면 펜브스
좀 고급진걸 사고싶으면 차라리 펠리칸 m200을 추천한다
솔직히 트위스비는 급하게 휘갈길때는 흐름이 딸려서 답답하다
하지만 펠리칸이라면? 흐름때문에 답답할 일이 없을거다
딱히 뒤에 노브가 덜그럭 거리는거 빼고는 큰 문제점이 없는거 같다
피스톤 필러 찍먹용으로 추천한다